알트리아(MO) - 모두가 버릴때 주워보자

 

알트리아(Ticker:MO)가 흘러내리고 있어요.

멈출 것처럼 굴다가 또 흘러내리고....

그러다 보니 차트에는 커다란 산봉우리 하나가 생겼네요.

 

알트리아는 미국 내에서 식품 및 담배 산업을 전개하는 업체입니다.

담배산업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흡연인구의 감소에 있어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예전에 비해 흡연인구가 많이 줄어든 상태죠.

하지만 담배 가격의 인상으로 이를 상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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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전자담배 Juul의 지분을 35%가량 확보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또 다른 우려가 발생하게 되는데, 전자담배의 유해성 때문입니다.

 

FDA는 가향 담배에 대한 건강상 위험성을 경고하였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서 퇴출하고자 의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Juul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알트리아가 지분을 확보했던 가격보다 주당 10% 정도 하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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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는 항상 규제의 대상이었고, 이를 다루는 기업이 성장하는 것을 시장은 반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끊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미국은 로비의 나라이고, 정치권이 합리적인 결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진작에 퇴출되고 역사속에 남았어야죠.

 

한국의 경우 2015년 담배값 인상으로 국민들이 분노한 적이 있었죠.

그 당시에 금연을 결심한 분도 많을 거예요. 결과는 어떨까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담배값 인상과 흡연자 감소의 관계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술과 담배는 아예 없어지는 물품이 아닐 것이고, 독점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과도한 하락을 기회로 볼 필요가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추가 하락에도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현재 연 배당금은 $3.36이며, 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익의 90% 가까이 지급되는 배당 성향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8%의 배당수익률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정말로 가향 전자담배가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는 한

주가의 추가 하락은 어느 정도 선에서 제한되지 않을까요?

 

모두에게 버림받으며 $80에서 $40로 하락하였으나,

주류(Main Stream)에서 벗어나 남들과 달리 행동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