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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투자(2019.09.19 - AT&T 다시 모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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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투자(2019.09.19 - AT&T 다시 모으기)

My Log 2019. 9. 19. 14:53

AT&T는 미국의 통신사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미국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올인했던 종목입니다.

그리고 $26까지 하락하면서 무서움을 맛보았던 종목이기도 합니다.

한 종목에 전부 몰아넣는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해 준 종목이었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수개월이 지나 이득구간에서 조금씩 물량을 줄여 나갔고

여러 종류의 주식을 매입하며 포트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줄였던 물량을 다시 모아볼까 합니다.

이미 한껏 상승한 종목에 뒤늦게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것도 제 운이겠죠.

 


 

하락세를 타던 AT&T는 2019년 초를 기점으로 상승 트렌드로 변화하였고,

두 개의 평행선 내부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상승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엘리엇의 서한에 힘입어 평행선 상단을 돌파하고 다시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투자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낙관적인 자세를 가지고 위의 2개 지점에서 모아보려 합니다.

 

1) $36부근의 평행선 상단에서 지지하며, 더욱 큰 각도의 평행선을 그어나가는 상승패턴입니다.

     T 보유자 입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리와 달리 여기에서 10주 추가매수 완료!!..)

 

     상승 패턴을 돌파한 가장 큰 이유가 엘리엇의 지분확보와 서한 덕분인데, 서한에는 AT&T가 DIRECTV와 같은 불필요한 자원을

     정리했을 때 더 큰 상승동력이 있을 것이라 하였죠. 하지만 AT&T는 그럴 계획이 없으며, 현재의 방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따라서, 또 다른 상승동력이 없다면 다시 차트의 노란선이 이끄는 방향으로 평행선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주가는 항상 예측과 다르게 움직인다는 점...

 

 

2) $33부근의 평행선 하단을 지지하며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것도 물론 AT&T의 주가가 지속성장해 간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아직까지 AT&T에 낙관적인 자세를 가지는 이유는

     - 아직 5G가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점

     - 워너미디어와의 합병 효과가 발휘되기 전이라는 점

     - HBO MAX에 대한 기대 등이 있습니다.

 

     특히 HBO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송사로, 최근에는 왕좌의 게임을 즐겨보고 있어요.

     그리고 컨텐츠가 가진 힘을 믿고 있습니다.

 

     2018년도 넷플릭스의 드라마 시청순위 2위에 랭크된 '프렌즈'는 9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인데 놀랍지 않나요?

     왕좌의 게임도 10년 이상은 높은 순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빅뱅이론의 12시즌 모두를 HBO MAX에서 독점적으로 스트리밍 할 권리를 가졌다고 해요.

 

     그 외에도 HBO는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상당수 제작하였기 때문에,

     당장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시청자 수는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물량을 늘려가야겠어요.

기대 외에도 많은 우려가 포함된 기업이지만, 낙관론자가 승리해왔던 주식시장이기에 긴 시계열로 모아봅니다.

 

 

 

<Just Like T, 출처:wikipedia>

 

 

 

 

 

* 이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의견이 아니며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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